중학교 과정의 검정고시는 국어의 기본 개념을 파악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시험입니다. 이번 시험에서도 출제된 영역의 분포와 문제 유형은 이전 시험과 동일하였습니다.
이번 시험의 가장 큰 특징은 문학에서 낯선 연시조가 출제되었다는 것입니다. 기존의 중학교 교과서에서 자주 등장하는 고전 시가가 아니므로 작품 자체는 낯설었지만 시가 문학에 대한 기본 개념을 출제하였기에 문제의 난이도는 크게 높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문법은 음운, 단어, 문장, 맞춤법까지 골고루 출제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문법의 범위가 넓기 때문에 각 단원별로 개념을 확실하게 익히셔야 합니다.
읽기(논설문, 설명문)는 제시된 본문의 내용을 파악하는 문제가 이전보다 쉽게 출제되었습니다. 논설문과 설명문의 기본적인 특성을 묻는 문제들이었기에 크게 어렵지 않았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전체적으로 출제의 범위는 변화하지 않았으나 낯선 작품과 비문학의 본문이 조금 어렵게 느껴지셨을 듯 하여 난이도는 중으로 판단하였습니다.

기존 기출문제와 비슷한 주제나 유형으로 출제되었으며 다소 쉽게 출제된 문항들이 있어 전체적인 난이도는 쉬운 편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학년별 출제비율은 거의 흡사하고, 대부분의 문항이 기존의 유형대로 출제 되었습니다.
13번 ‘도형의 닮음’ 문항은 두 도형의 닮음비를 이용하여 풀 수 있는 기본적인 문제로 출제되어 지난 시험의 문항보다 쉬운 편이고, 16번 ‘이차방정식의 풀이’ 문항 역시 인수분해 된 형태로 주어져 근을 쉽게 구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검정고시 중졸 수학은 기본 개념에 충실한 문제들이 출제되므로 기초 계산과 기본 공식을 충분히 연습하여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수와 연산 파트를 소홀히하지 않고 평소에 연산 훈련을 많이 해놓는 것이 중요하며, 특정한 부분에 치우치지 않고 전체 단원을 골고루 공부할 수 있도록 해야 합격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독해와 생활영어 문제가 압도적으로 많이 출제되므로 독해와 생활영어 기출문제를 많이 풀며 그 속에 등장하는 단어와 숙어를 반드시 암기하면서 시험 준비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효과적입니다. 최소 최근 5년간의 기출문제를 꼭 풀어보세요.
1. 어휘 : 지난 검정고시처럼 단어의 뜻 찾기, 반의어·유의어 관계 찾기, 다의어 등이 출제되었습니다.
2. 문법 : 의문사, 과거진행시제, 현재진행시제, 조동사 can 등의 기초 문법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3. 생활영어 : 생활영어 영역 역시 기존 틀을 크게 벗어나지 않게 출제되었습니다.
4. 독해 : 주제 찾기, 목적 찾기, 내용 일치·불일치, 실용문, 그래프, 흐름에 무관한 문장 찾기, 글 뒤에 이어질 내용 찾기, 지칭(지시어) 추론 등과 같은 다양한 유형의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중학교 1학년 과정인 사회①이 3학년 과정인 사회②가 2문항 더 출제되었습니다. 주어진 설명을 확인 후, 알맞은 용어를 고르는 개념 문제가 가장 비중이 높기 때문에, 용어와 그에 대한 설명을 적절하게 연결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이 사항으로는 회토류 관련 내용(1번 문항), 실물 자산(14번 문항), 부당 해고(11번 문항)과 같은 생소한 내용도 출제됐지만, 소거법으로 해결하면 쉽게 답을 유추해 낼 수 있었습니다.
한국사 영역은 기존 3개년과 마찬가지로 9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또한, 선사 시대의 유물 문제(17번 문항), 설명에 해당하는 국가 찾기 (23번 문항), 왕이 시행한 정책(19번 문항), 업적에 알맞은 왕(20번 문항) 등 기본적인 문제의 틀은 변함없이 출제 되었으며, 선사 및 고대 3문항, 고려 1문항, 조선 3문항, 근현대 2문항 또한 규칙에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물리학은 골고루 출제되었고 계산 문제는 1문제 만 출제되어 계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기와 자기문제에서 작년에는 전기에서 옴의 법칙을 묻는 문제가 나왔는데 올 해는 출제되지 않았고 대신 오랜만에 자기장르 묻는 문제가 나왔습니다. 작년 1차처럼 힘과 속력을 문제는 올 해도 나왔습니다.
화학에서는 단골처럼 나오는 보일의 법칙 이나 샤를의 법칙이 빠졌고, 좀 까다롭던 용해도 곡선 해석하는 문제나 기체반응의 법칙 이해하는 문제가 나오지 않아 올 해 화학시험의 난이도는 평이했습니다. 매번 나오는 물질의 상태변화를 묻는 문제는 올 해도 어김없이 출제되었습니다.
생명과학은 올 해도 가장 많이 출제되었고 난이도도 쉬어 점수도 얻기 쉬운 부분입니다. 단골 출제되는 광합성 문제, 유전, 기관계 등을 묻는 문제가 이번에도 나왔고 다만 18번 세포 분열 문제에서 체세포 분열을 묻는 문제 대신 생식세포 분열을 묻는 문제가 나온 점이 평년과는 다른 점이였으나 쉽게 출제되었습니다.
지구과학은 작년과 유사 문제가 거의 나오지 않았지만 연주시차를 묻는 문제는 다시 나왔습니다. 22번은 달의 공전을 관련된 문제로 이전에는 달의 위상을 묻는 문제가 나왔는데 올 해는 월식을 묻는 문제가 처음으로 나왔고 24번도 전선을 묻는 문제가 오랜만에 나왔는데 예전에는 기단을 묻거나 기단과 관련된 계절을 묻는 문제가 나왔는데 특이하게 올 해는 오랜만에 나오는 유형이 2문제 나 나왔습니다.

24년 1차시 중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도덕과목은 이전 회차보다 약간은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생각되는데, 몇 개의 문제가 이전에는 나오지 않았던 문제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단원별 출제 비율이 도덕1의 1단원이 약간 더 출제되기는 하였으나, 크게 어렵지는 않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2번의 ‘도덕 원리’를 찾는 문제는 수험생들이 도덕 원리를 제대로 이해하지 않았으면, 틀릴 수도 있는 문제였다고 생각됩니다. ‘도덕 원리 검사’의 종류와 ‘도덕 추론 과정(삼단 논법)’에 대한 문제는 이번에는 출제되지 않았으나, 잘 출제되는 개념이고, 어려운 내용이니 꼭 잘 숙지해주셔야 합니다.
17번의 ‘회복탄력성’ 개념은 출제되지 않았던 개념이었고, 만화로 나와서 문제를 올바로 이해하지 못한 학생들은 틀릴 수도 있는 문제였다고 생각됩니다.
18번의 ‘아리스토텔레스의 국가관’은 국가의 ‘자연발생설’과 ‘사회 계약설’을 잘 구분하고 이해하고 있어야 풀 수 있었던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25번의 ‘마음의 평화’에 대한 문제도 이전에는 나오지 않았던 주제였습니다.
다음 회차를 준비하시는 수험생들께서는 기출문제를 꼼꼼히 파악하시면서, 기출에 나오지 않았던 개념들도 잘 숙지하시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