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길었던 고검이 합격이라는 기쁨으로 이제야 끝났네요.

사실 일때문에 공부에 좀 소홀히한면도 없지는 않은데...

다행히도 결과가 좋게 나와서 너무 기쁩니다 ^^

사실 전 처음에 검정고시를 볼 맘이 없었습니다.

37살이나 먹어서 이제와 무슨 검정고시냐고 하면서 말이죠.

뭐 막상 공부를 시작해 보니 제 나이보다도 훨씬 나이가 많으신 분들도 있으셔서 놀라기도 했지만 말입니다.

이런 저를 여기까지 할수 있게 해주었던 것은 바로 제 아내였습니다.

나중에 더 후회하기 전에 시작 하라면서 말이죠.

제가 일을 핑계로 이제와 학원 같은델 어떻게 다니면서 했을때 온라인 고시를 알아봐 준것도 바로 아내였습니다.

인터넷으로 하는 거라 남들 눈치 같은거 안봐도 된다면서 말이죠.

사실 전 컴퓨터 사용에 그리 능숙하지 못한 편이었는데 제 아내가 컴퓨터를 잘 다룰줄 알았기에 아내의 도움으로  온라인 고시에서 공부를 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피곤한 날은 나중에 한다면 몇날 몇일 접속도 안하고 한적도 있는데 시험 보는날은 좀더 열심히 할걸 후회가 되기도 하더라구요.

만약 이번에 떨어졌으면 정말 아내 얼굴 볼 면목도 없을뻔 했습니다.

다행이 합격이라 이렇게 글도 남기고 기쁘네요.

합격한 기쁨을 온라인 고시 여러분과도 같이 나누고 싶습니다.

선생님들 그동안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