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82년생으로 올해 28입니다.
고등학교 1학년2학기에 자퇴를하고 이번에 처음 시험을보았네요^^
사실 고등학교 졸업장없이 잘살아오긴했습니다.
바텐더경력3년에 .. 그후로는 이동통신전산직....골프장인포..
그외에 아르바이틑는 셀수없이 많이 해봣구요^^
검정고시를 봐야겠다고 마음먹은건 워킹홀리데이비자를받으려니까 학력이 걸려서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준비하게됬습니다.
늦어도 내년에는 나가고싶어서 빨리 졸업자격얻고 워홀신청을해야하겠기에
1월인가에 무작정 온라인고시에 수강등록을했습니다.
학교를떠난지 10년만에 말이죠^^

평균68점인가로 간당간당 합격했습니다만 .. 제 합격수기는...
계획에 있습니다.

전 학교다닐때도 수학.국사.과학 이런건 엄청못했습니다.
반면에 외국어 (영어) 예체능..도덕 국어 이런건 잘했습니다.

일단 제일못했던 수학부터 강의를들었습니다.
그런데 왠걸 어디가겠습니까 ^^ 역시나 어리버리 하더라구요
결국 전화도 sos요청!! 도저히 못알아듣겠다고 징징거리니까 상담해주시는분이
조언해주시길...그럼 수학은 포기하고 다른과목에서 그만큼 점수를 더 올리는게 어떻겠냐고 하시더라구요. 그때서야 번쩍하고 드는생각!!! 아!! 그런방법이!!! ㅎㅎㅎ

그후에는 계획을짰습니다. 제일못했었고 .. 지금도 제일자신없는과목은..무엇이냐!!
저는 수학과 과학입니다. 여러분들은 각자 다른과목이 있으시겠지요^^

그래서 수학과 과학은 버리기로했습니다.
대신에 다른과목에서 높은점수를노리기로요. 왜냐면 시간이 없었어요..8과목을 모두 완벽히 하기란 불가능했기에 ....

그럼 요행은바라지도말고 가장최악의 상황으로 수학 과학 0점으로 놓고봤을때
6과목 80점이상나와야 합격!! 이란 결론이 나오고부터

전 솔직히 지금도 돈이 조금아깝습니다만...
동영상강좌를..국사 사회 만 들었습니다. 국어 영어 도덕 가정과학은 동영상 안들었어요.
국사 사회만 동영상 첨부터 끝까지 듣고 . 놀았습니다 ^^;;
그리고 시험2주전부터 국사 사회는 강의를들었으니까 예상문제집온거있쬬? 그거 풀구요
도덕 가정과학은 무작정 그냥풀었습니다. 그렇게 틀린것만 찾아서 보고 외웠어요.

그리고 국어는요 그냥 문제풀면안되구요. 교재에서 지문? 예문을 한번 싹 읽고 문제푸니까 되더라구요. 역시 틀린것만 보고 보고 ^^

영어 같은경우는 저는 공부하나도 안하고 그냥가서 시험봤습니다.
단어잘모르셔도 시험에 나온지문 찬찬히 잘읽어보시면 대충 상황파악될거예요^^
저는 그랬어요 ^^

예상문제집풀어봤을때 1-2개뿐이 틀리지않을정도가되야
시험보면 70점정도나오더라구요. 제가 그러구갔는데 오늘 점수가 그모양이더라구요 ㅎㅎ
그래도 그렇게 하고가면 60점이하로 내려가는과목은없어요. 도덕 가정과학은 진짜 노리셔야해요^^ 조금만하시면 100점만점도 기대하실수있을것같아요 저도 도덕같은경우 94점인가 나왔어요.그리고 아까 최악으로 잡았던 수학과 과학 (포기한2과목) 수학45점 과학36? 점 으로
예상했떤것보다 더 나왔으니까 당연히 합격일수밖에요^^

아 이건 여담인데요 제가 어차피 수학 과학은 포기하고 찍을려고 1998년-2002년 도까지 셤답안지를체크했거든요. 1-4번까지 어떤 답이 제일많이 나오나 평균내서 그걸로 찍을라구요.

그래서 알게된 놀라운사실은 수학같은경우 1-4번까지 균일하게 5개나옵니다.
답이 1번5개 2번5개 3번5개 4번5개 이렇게 된다구요. 요건 진짜 팁입니다.놓치시면안돼요 ㅋ
그러니까 어느번호로 찍으시건간에 20점은 기본으로 나옵니다.
제가 오늘쓴방법은 찍기전에 문제를보고 정확하게 풀수있는것만 풀었어요 .
그래서 답을쓰고 나머지는 3번으로 쭉찍었습니다. 그러니까 기본점수 20점에 꼴에 안다고 푼거 몇개 해서 45점이 나온거지요^^
아 이건 어디까지나 수학에만 해당되는거예요 ^^ 답이 균일하게 5개가 되는건요 .

다른과목은 그렇지않은데요 그래도 살펴본결과
6개씩 7개씩 이런식으로 나와요 그러니까 유달리 한번호가 많거나 그러지않아요
비슷비슷하게 나오더라구요. 1번7개 2번 6개 3번6개 4번6개 이런씩으로요.
저는 아리송한거 저런식으로 대입해서 찍었어요 ^^;;

제 후기는 찍기 팁이네요 ㅋㅋㅋ
가장좋은건 역시 공부열심히 해서시험보는거겠찌만...전 워낙에 잔머리형이라서요^^;;

전 오늘은 두다리 쭉뻗고 잘수있겠네요 . 공부도안하면서 괜히 부담감땜에 오늘시험도 3시간정도 겨우자고 갔거든요.이제 대학알아보려구요^^
참 오늘가서보니 학생들이 가장많구요. 나이드신아주머니분들 한교실에 한..세분정도계시고
할아버지한분뵈었는데^^ 오히려 학생들이 떨어지고 나이드신분들이 한번에 붙으시더라구요 ..그러니까 나이드신분들 힘내시구요. 저처럼 뒤늦게 어중간하게 시작하시는분들도 꼭!!
힘내세요!! 저희에겐 아이들에겐없는 사회경험과 연륜이 있습니다^^ 상식도있구요^^
나이는그냥먹는게 아니잖아요!! ㅎㅎ 그러니까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