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렇게 합격수기에 당당하게 쓸줄은 몰랐는데..ㅠㅠ

17살 학교다닌지 2개월만에 자퇴를했는데..
검정고시볼마음가지고 자퇴를하긴했지만 막상 검정고시공부를할려니 막막해졌어용..
그래서 아빠뜻대로 빨리보는게 낳겠다 싶어서 11월달부터 수학과외선생님붙이고
영어나 다른건 선생님추천으로 온라인고시에 가입하게되어
12월달에 수강신청을 한거같아요~
선생님께서 모르는거있으면 전화해서물어봐라 했는데 저혼자서 알아내보고 그래도
모르겠다 싶으면 풀어본문제 스캔해서 질문도해보고 그랬어용ㅋㅋ

근데 정말 학교에선 듣기싫었던 국어가.. 여기선 웰케 쉽고 재밌었는지..
수학도 설명이 너무쉬워서 좋았어요~ 사회선생님수업도 웃으면서 편히들어서 좋았네여~
한달동안 열심히 기본서부터 했는데 갑자기 슬럼프가 오기시작하더군요..
그래서 또 한달동안은 그냥 놀고 뒹굴고 그랬던거같아요.. 점점 시간은 흘러가구
한달남았는데 서울에 볼일이있어서 월요일마다 토요일마다 서울을 올라가게되고ㅠㅠ..
강의 들었던시간은 없었던거같았어요...

근데 딱 일주일남으니 또 막막해지드라구요..
아직 못끝낸 과목이많은데 어찌해야되나...해서 영어랑수학은 다~끝내서
6과목 하루에한과목씩열심히 하자! 해서 정말 총정리과목 다~ 끝내고
도덕이랑 가정과학은 기본서랑 총정리 다~ 듣고 새벽4시5시까지 불나게했습니다ㅋㅋ
완벽하게 다 하진못했지만 못난마음으로 합격하길원했구\ㅠ_ㅠ..
시험이다가와 잠을청해봤지만 긴장이너무 되서 잠도 한숨도못자고 그냥 시험보러갔어용~
근데 모르는지역데가 길잃어서.... 40분동안 길을 헤매다가 겨우 갔는데 완전울뻔했죠=_=
시험장지도랑나온게 너무틀ㄹㅕ서...............................................^^;;

국어 수학 까진괜찮았는데 영어부터 슬슬졸리기시작하더니... 졸면서 시험문제풀었네용
무거운마음으로 집에와서 가채점하니까 합격이래요... 그때 얼마나 눈물이나던지..ㅠㅠ
근데 아빠가 아직 좋아하지말래요 합격자명단나올때까지.. 아빠의 말이맞긴 맞는거같아용
제가 항상 OMR하고 시험지랑 좀 틀리게해놔서 ==;3번씩이나 확인했으니까 합격이겠죵?
우선 가채점으로 합격했으니 너무 기분이좋네용!!!!

수업 쉽게~ 재밌게 해준 온라인강의... 4개월동안 감사드려용!^.^
검정고시 합격못하면 전공하던 디자인.. 그만둘려했는데 합격하게되서
미술학원 당당히찾아가 다시 디자인공부하면서 수능공부도하고 대학갈렵니다~!

아!참고로 저 맨날무시하던 담임선생님이라는사람이
전 머리가나빠서 검정고시같은건 합격못한다고 니가 무슨 검정고시냐고
했었는데 제가 이겼네용~! 그선생앞에서 당당히 설수있을거같아요!

8월 검정고시준비하시는분들
힘내세용!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