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34살에 많지도 적지도 않은나이에 ..사회생활15년여를  하는동안 고등학교 중퇴라는게
항상 마음에 걸려서  이력서쓰고  취직해본적이 없었죠
20대 초반까진 서비스업계통에서 열심히 일했고  친구들이 하나둘 장가갈무렵부턴  건설현장에서 기술을배워 먹고 살아오다  기계에 손가락도 다치고..서서히 현장일이  체력적으로 힘들어짐을 느꼈습니다
어느날  인터넷으로 검정고시를 알아보니 여러군데가 나오더군요
서른이 훌쩍넘은 나이에 학원에 다닐려니 쑥쓰럽기도할것같아  인터넷강의를 받기로 결정했었습니다
처음엔 시간될때마다 조금씩하다보면 되겠지 했는데....공부라는게 하면할수록  어렵더군요
외운게 3~4일 지나면 또 가물가물해지고 ㅠㅠ

시험날이 조금씩 가까워질수록 초조해지길래 3주일동안 만이라도 열심히해보자는  마음으로
나름대로 열심히 했답니다..
시험전날....  나름대로 열심히는 했지만..긴장되고 잠이 안오는건 어쩔수없더군요
좀더 열심히 할껄그랬나 ㅠㅠ  걱정도되고 ㅎㅎ
암튼 시험당일은  오고야말았고  김밥두줄 사들고  당당하게  고사장으로 갔습니다 (물을 안사가서 점심때까지 침만삼키고 버텼답니다 ㅜㅜ)
막상 시험보는 동안은 그다지 떨리진않았네요
영어~수학은 포기하고 암기위주로만 공부했던지라.. 걱정은 됬지만..평소에 기출문제  풀어보면 평균 500점은 항상 넘었기에  자심감을 갖고  시험에 응했고...  마지막 국사시험을  마칠때쯤엔  합격하겠구나~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집으로오는 1시간이 길게만 느껴지더군요
오자마자  온라인고시홈피에 들어와 답을맞춰보는 내내 정말 떨렸습니다
결과..... 총점616 정말 기분좋더군요
답안지 밀려쓰진 않았나 재확인은 몇번씩 했으니 합격은 확실한거 같네요^^;;

이자리를 빌어 상담과함께 친절하게 대해주셨던 노윤희선생님 감사드리구요..
아직도  고민중이신분들께는  일단 시작해보시라고 꼭 말씀드리고 싶네요
영어?수학? 때문에 자심감없으신분들도  암기만 열심히 하시면 될거라 생각됩니다
과감히 도전하시고  화이팅 하세요 !!!